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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베트남 다낭 4화 :: 호이안 올드타운 당일치기 반미프엉 깜른 야시장

by 째원이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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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 여행 2일차 정리
르 샌즈 호텔 인피니티 풀 → Chickpea Eatery (점심) → 르 샌즈 호텔 마사지 → 호이안 이동 → Banh Mi Phuong (간식) → 호이안 관광 → Com Linh (저녁) → 휴식

 

르 샌즈 다낭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해가 머리 위에 떠 있고 가장 더운 시간대를 넘겼습니다. ☀️ 호이안 올드타운의 해가 지며 밤이 되는 모습까지 담고 싶어서 바로 그랩을 통해서 택시를 잡았습니다. 방에서 나가기 전에 바깥 날씨가 너무 좋아 영상도 찍어 보았어요. 🏄🏻‍♂️

 

이전 글에서 이어지는 다낭여행 2일차 호이안 방문기입니다!

 

 

베트남 다낭 3화 :: 인피니티풀 베트남 마사지 채식 맛집추천

✅ 다낭 여행 2일차 정리 르 샌즈 호텔 인피니티 풀 → Chickpea Eatery (점심) → 르 샌즈 호텔 마사지 → 호이안 이동 → Banh Mi Phuong (간식) → 호이안 관광 → Com Linh (저녁) → 휴식 언제나 계획은 있

travelandeatwithjw.tistory.com

 

가장 더운 시간 다낭 미케비치에서 수상 액티비티를 하고 있다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출발 지점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략 30km의 거리에 40 ~ 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요금은 VND 400,000 정도로 찍히며 한화로 2만원 정도라 넷이서 움직이기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택시를 타고 가는 중

 

Banh Mi Phuong 반미프엉 호이안 반미 맛집 🍴

 

 

Bánh Mì Phượng · 2b Phan Chu Trinh, Cẩm Châu, Hội An, Quảng Nam 560000 베트남

★★★★☆ · 샌드위치 가게

www.google.com

 

저희는 다낭 시내에서 호이안으로 출발할 때 바로 반미프엉을 목적지로 검색해서 왔습니다!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점심은 가볍게(?) 채식을 하여 본격적인 호이안 구경 전 유명하다는 반미 맛집을 추천 받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입구에서부터 엄청난 인파가 모여 있어서 여기가 맞겠구나! 싶은 반미 맛집입니다. 자타공인 No.1 반미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던데 기다리는 손님의 수는 그 명성에 맞게 많네요. 테이크아웃 또는 매장 내 식사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 매장에서 먹고 간다고 직원에게 말하니 밖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매장 식사는 따로 반미와 음료 메뉴판에서 골라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과 배달로 정신 없는 반미맛집 반미프엉 매장 바깥

 

메뉴판에는 반미마다 숫자가 있는데 직원께서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메뉴는 3번 Bread Mixed 라고 합니다! 🌮 저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3번 반미 4개로 주문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음료로 아이스 베트남 커피 2잔, 아보카도 스무디 1잔, 그리고 피넛버터 바나나 스무디 한 잔을 주문하였습니다. 계산은 현금으로만 가능합니다!

 

반미프엉 3번 Bread Mixed 반미와 주문한 음료 4잔

 

엄청 맛있습니다! ❤️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야채와 함께 매콤한 소스로 마무리되어 한국인 입맛에 최고입니다. 괜히 직원이 추천한 한국인픽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먹는 반미보다 토핑도 알차고 바게트도 회전율이 좋아서 바삭바삭합니다. 역시 호이안 최고 반미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

 

Hoi An Old Town 호이안 올드타운 구경하기 

 

반미프엉에서 맛있게 반미를 먹고 해가 지기까지 호이안 올드타운을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로 목적지를 정해두지는 않았고 투본강변을 기준으로 윗 올드타운을 위주로 구경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해가 넘어가서 걷기 시작하니 그늘이 지고 크게 덥지 않아 좋았습니다.

 

해가 건물을 넘어가서 그늘 진 호이안
외국인도 많았지만, 베트남 현지 관광객이 더 많았습니다

 

동남아 특유의 유럽풍 건물과 원색 색감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베트남 분들이 더 많아서 놀랐어요! 오히려 외국인이 소수인 호이안이라 예상 외로 놀라웠습니다.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 생각 없이 흘러가듯 걸으니 투본강과 함께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대기하고 많은 배들이 움직이지 않고 정박해서 호객 중입니다
투본강에서 손님을 태우고 출발한 배

 

제가 골목에서 투본강변으로 나오게 된 지점이 배가 정박하는 끝 지점이었습니다. 많은 배들이 아직은 손님을 기다리며 호객 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끼리 사진을 찍는데 정말 집요하게 100m 이상을 따라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

 

이건 무슨 배일까요?
특정 구간을 기준으로 사이에서 이동하는 배들

 

위의 사진 처럼 작은 배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있네요. 단체 관광객을 위한 배 같지만 움직이는 건 보지 못했습니다. 호이안 중심을 관통하여 투본강을 건널 수 있는 호이안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은 위와 같아요. 관광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햇빛에 오렌지 빛깔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듯합니다. 🧡 반대편 하늘을 보면 해가 넘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일몰 그라데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하늘이 더 아름다워지기 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투본강으로 다리를 건너가서 호이안의 반대편도 구경했습니다. 베트남 특유의 등으로 장식된 호이안은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 가볍게 걸어다니기 너무 좋았습니다. 🚶🏻‍♀️ 🚶🏻

 

투본강 반대편은 배 호객행위보다는 저녁식사와 마사지 홍보 위주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시간대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가게들이 위치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사람도 더 적고 여유로운 거리라서 호객 행위도 엄청 적극적으로 하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거리에 사람이 더 적은 호이안 올드타운 강 건너편

 

이제 해가 거의 넘어가서 오렌지빛, 핑크빛 하늘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등도 서서히 켜는 가게가 생기고 알록달록한 또 다른 매력의 호이안으로 변하고 있네요.

 

투본강 다리 위에서 찍은 해가 지고 있는 아름다운 호이안

 

해가 지는 모습을 잠깐 보려고 다리에 왔는데, 아직 등이 덜 켜저서 그런가 오히려 밤보다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가게들을 더 돌아다니면서 구경해보기로 했어요. 

 

투본강 건너 분홍 하늘을 보며 끝까지 걸어가니 작은 가게랑 배들이 나왔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마그넷이 없다...

 

여행을 다니며 엽서랑 냉장고에 붙일 마그넷을 모으고 있는데, 다낭이랑 호이안은 제 취향에 맞는 아이로 구하기가 어렵네요 🥲 다양한 곳을 여행다니며 기념품을 모으는 건 추억으로 좋은 것 같아요! 주변에 머그컵이랑 스노우볼까지 모으시는 분도 있답니다 😮

 

향이 너무 좋은 꼬치류, 저녁을 먹을거라 일단은 눈으로만 구경합시다

 

호이안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을 보면 알록달록 반짝이는 조명이랑 같이 찍은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사진 돈 주고 찍는거였네요. 이걸 무료라고 생각하고 있다니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오다보니 감이 떨어졌네요 😂

 

한 명씩 돌아가면서 무한셔터 누르는 중

 

본강 다리를 기준으로 직진하다보면 대여섯개의 포토스팟이 있습니다. 소품과 등 색배치가 다양하니 원하시는 곳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에 앉아서 찍는 곳도 있었는데 저희는 서서 찍고자 패스했습니다 😁 제 기억에는 인 당 20동 (한화 1000원) 받았습니다.

 

Hoi An Old Town Night View 호이안 투본강 야경 구경 

 

기념 사진도 찍었겠다, 다시 투본강 다리로 가서 반짝이는 호이안을 구경하고자 갔습니다. 해가 거의 져서 한쪽 하늘은 약간의 분홍빛과 파란 하늘, 반대편은 남색 하늘이었습니다. 등도 이제 켜서 물에 반사되는게 너무 아름답네요! 🛶🏮

 

물에 반사되는 형형색색의 빛이 알사탕 같아요!
알록달록 호이안의 밤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이 다리에서 할머니께서 팔고 계신 소원 비는 종이꽃을 구매했습니다. 🌼🌙 대학원생은 소원으로 무탈한 석사 디펜스를 할 수 있도록 기도했답니다. 왜 제가 눈물이 날까요... 😭 제 미래이기 때문이죠 흑

 

저도 나중에 무난하고 탈 없이 석사 졸업 시켜주세요

 

호이안이 밤이 더 멋지기로 유명한 관광지라서 그런가요? 해가 지고 저녁먹을 시간이 되니 거리에 체감이 될 만큼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저희도 찾아둔 식당으로 이제 움직였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걸어다니며 사진 찍기도 힘들었네요 😵

 

Com Linh 깜른 저녁 식사

사실 호이안에서 반미프엉까지는 계획을 해두었지만, 저녁은 다들 배가 안 고플 것 같아서 생각이 없다가 막상 먹고 가게 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구글지도로 서칭하며 한국인 리뷰가 적당히 있는 평점 좋은 깜른 Com Linh 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깜른 · 42 Phan Chu Trinh,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56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한국인이 사랑하는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깜른> 표지판&nbsp;🤤

 

저녁으로 레몬그라스 칠리 치킨 (Wok fried local chicken with lemongrass & chilli), 화이트로즈 (White rose), 까오러우 (Cao Lau), 그리고 분짜 (Bun Cha)를 시켰습니다. 음료는 무난하게 파인애플 주스, 망고 주스 2개씩 총 4잔으로 주문했습니다. 합은 대략 40만 동 정도 (한화 21000원) 나왔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화이트로즈, 까오러우, 레몬그라스 칠리 치킨, 분짜 호이안맛집 깜른

 

전체적으로 튀지 않고 맛있는 베트남 음식이었습니다. 👍 한국인이 많이 오는 가게라서 그런지 향신채가 강하게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인 입맛에 크게 거부감 없이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즐기시려면 호이안 관광 중 점심 혹은 저녁으로 추천드립니다! 

 

화이트로즈는 한국음식에 비유하면 물만두입니다! 🥟 레몬그라스 칠리 치킨은 맵지는 않으며 레몬그라스가 곁들여져서 레몬향이 맛있게 입혀진 바삭한 뼈치킨입니다. 🍗 분짜랑 까오러우는 일반적으로 베트남에서 먹는 맛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

 

Le Sands Ocenfront Da Nang Hotel - 르 샌즈 오션프런트 다낭 호텔

 

다시 비슷한 금액으로 그랩을 잡아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이안에서 다낭 시내로 돌아가는 그랩은 올드타운 내부에서 잡으면 혼잡하니,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서 올드타운 입구 쪽에서 탑승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팅 된 과일과 사진을 찍는 나
🫶🏻 다낭여행 2일차 너무 재밌었다 🫶🏻

 

샤워를 마치고 어제에 이어서 호텔에서 과일을 안주로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요령을 바탕으로 모든 과일을 다 방에서 손질했습니다! 🥭 특히 망고는 망마카세라 부를 정도로 부위별로 아름답게 손질해서 남는 것 없이 다 흡입했습니다. 역시 동남아 과일병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3일차 아침 일찍 미케비치에서 일출을 보려고 계획했기 때문에, 적당히 수다도 떨며 마시다가 먼저 자러 갔습니다.

 

하루를 돌아보면 호이안은 낮부터 가서 구경할 정도로 구경거리가 많은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낭 여행 계획하실 분들은 저처럼 반나절로 해가 지기 전에 출발해서 일몰과 야경을 구경하고 오는 일정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다낭 2일차 호이안 당일치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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