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몽골

몽골 고비사막 4화 :: 욜링암 협곡 달란자드가드 말타기 하이킹

by 째원이 2023. 2. 8.
반응형
✅ 고비사막 여행 2일차 정리
바가가즈링촐로 → 게르 체크아웃 → 점심 식사 → 달란자드가드 쇼핑 → 카페 휴식 → 욜링암 → 말타기 & 하이킹 → 샤워 및 휴식 → 저녁 식사 → 캠프파이어 → 휴식

 

간밤에 벌레 우는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평온한 초원에서 별을 구경하고 잠깐의 수면 이후 게르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아침 8시 눈을 뜹니다. 다들 먼저 짐을 싸고 준비하고 계셔서 저도 서둘러 아침 샤워와 함께 이동 준비를 합니다. 🌞

 

세면대에서 한 컷
평소에 아침을 안 먹어서 이마저도 과분합니다

 

우리 팀엔 아침식사에 목숨을 거시는 분은 안 계셔서 여행 기간동안 간단하게 해결하였습니다. 2일차 아침은 식빵과 잼,  방울토마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커피입니다. 🍞☕️게르 안에 드립커피의 향이 퍼지면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하고 좋아집니다. 😊

 

2일차 몽골 바가가즈링촐로 굿모닝

 

밤에는 정말 추웠는데, 해가 뜨면 실시간으로 게르 내부가 따뜻해지는 변화가 느껴집니다. 따로 난방을 켠 것도 아닌데 자연의 힘이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9월 중순 몽골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

 

푸르공에 짐을 싣고 아침부터 서둘러 움직입니다
날씨가 건조하지만 정말 좋아요

 

바가가즈링촐로를 떠나 2일차 출발

 

오늘은 이동 시간이 가장 긴 날 중 하루입니다. 바가가즈링촐로에서 욜링암까지는 거리가 상당합니다. 하영 가이드님도 늦으면 저녁 시간에 도착할 것 같다고 하셨으니 편안하고 얇은 복장에 차에서 마저 잘 준비를 마칩니다.

 

새벽에 별 구경하느라 잠을 많이 못자고 설쳤기 때문에 타자마자 방석 + 목베개 + 선글라스 + 마스크 + 모자 조합으로 숙면을 취합니다. 저는 푸르공 운전 중 더워서 창문을 열며 들어오는 모래가 부담스러워서 마스크를 쓰고 잤습니다. 😷

 

유난히 눈에 띄는 초코파이

 

그렇게 세 시간이 지나 점심 시간, 초원 한가운데 있는 가게 겸 식당에 도착합니다. 이때부터는 초원이라 하기도 애매한 풍경이 펼쳐지더라구요. 가게에서 오리온 초코파이도 구경하고 모두가 졸던 몸을 이끌고 식당으로 갑니다.

 

2일차부터 등장하는 생선통 핫소스와 시즈닝

 

점심 메뉴는 야채와 밥이 곁들어진 양고기입니다. 🥩 소스는 달지 않은 바베큐 소스 그 어딘가의 맛입니다. 큰 감동은 없었지만 면이 아니라 밥이라서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2일 연속 양고기가 쉽지 않은 일행은 비장의 무기인 핫소스와 시즈닝을 개시합니다.

 

옆 테이블은 우리와 반대로 돌며 욜링암에서 바가가즈링촐로로 가는 여행 후반부인 팀이었습니다. 다들 너무 사이가 좋아 보이시고 한국 가서도 만나는 이야기를 하셔서 저도 저렇게 훈훈한 마무리 했으면 속으로 생각 했었답니다. 🙏🏻

 

 

밥을 먹고 잠시 소화 시킬 겸 바깥에서 쉬는데 초원이라 하기도, 사막이라 하기도 애매한 중앙아시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이런 허허벌판 한 가운데에 식당과 상점이 있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욜링암에 들어가기 전 달란자드가드부터

 

달란자드가드로 들어가는 톨게이트(?)

 

다시 포장도로를 두 시간 달리면 작은 도시인 달란자드가드에 도착합니다. 본격적으로 사막까지 내려가기 전 먹을 음식과 술을 보충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하영과 더기는 같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정육점에 고기를 사러 가고, 그동안 우리는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달란자드가드의 코스트코 or 이마트 트레이더스 격인 마트

 

시내에서 조금 큰 마트 앞에 주차하고 곧바로 쇼핑에 들어갑니다. 작은 동네 마트 보다는 코스트코 혹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같이 층고가 높습니다. 식료품부터 양주 그리고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물품을 판매합니다.

 

중간에 몽골 분이 한국 세탁기를 고르시는 것과 관련하여 하영 가이드를 통해 우리에게 물어보아서 몽골에서 가전은 LG를 외치고 오는 재밌는 일도 있었네요. 한국 가전제품이 많이 수출되는 듯 해서 뿌듯한 순간이었답니다. 😄

 

 

안쪽으로 들어가 몽골 술이 가득한 코너까지 들어옵니다. 더기와 하영의 픽으로 맛있는 술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삽니다. 여행 기간 총무였던 저는 머리를 열심히 굴리면서 계산기를 두드립니다. 🤓 어찌되었든 부족하면 나중에 더 걷으면 되니까요 😙

 

이미 그래서 푸르공에서 내리며 마트에 들어가기 전 인당 4만5천 투그릭 정도를 더 걷었습니다. 여기서 더 걷을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하며 신나게 장바구니를 채워갑니다.

 

 

한 송이에 만원 가까이 하는 청포도와 😨🍇 750ml 캔맥주 그리고 쎈 술과 함께 섞어 마실 주스 및 기타 과자와 과일을 구매합니다. 울란바토르에서 멀어질수록인지 사막으로 가까워져서인지 과일 가격이 평균적으로 생각보다 더 비쌌습니다.

 

무려 아이스 아메리카노 ㅎㅎ

 

푸르공에 짐을 실은 이후 구글맵 한국어 리뷰가 있는 근처 카페로 가서 하영과 더기가 고기를 사오길 기다립니다. 코로나 이전에 고비사막 투어를 먼저 다녀온 친구는 아아는 구경도 못했다고 하는데, 그 기간 사이 많은 한국인들의 수요에 응하듯 아아를 팔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아아와 차이가 없이 아주 시원하고 진한 맛입니다. 화장실도 편하게 다녀오고 차에 오래 앉아 있던 몸을 가볍게 풀어줍니다. 이후 하영과 더기를 만나 푸르공에 기름을 채우고, 캠프파이어용 마른 장작을 구매하여 욜링암까지 갑니다.

 

 

Caffe Grande · HCCH+PPG, Dalanzadgad, 몽골

★★★★☆ · 카페

www.google.com

 

욜링암, 몽골의 거대한 협곡 

 

욜링암 아래 위치하는 오늘의 게르

 

달란자드가드 시내를 빠져 나와 한 시간 정도를 달려 욜링암 협곡으로 올라가기 직전에 위치한 게르에 도착합니다. 아마도 욜링암에서 가장 가까운 게르인 듯 합니다. 입구에서 욜링암 공원 관리(?) 비슷한 바리게이트를 통과하여 짐을 내립니다.

 

2일차 게르는 6인용입니다!

 

짐을 놔두고 해가 지기 전에 욜링암에 갔다가 돌아와서 샤워 이후 저녁 식사를 하는 일정을 소화합니다. 욜링암 게르는 모두 6인 게르로 밖에서 보았을 때도 큽니다. 2인 침대 1개와 1인 침대 4개로 구성되어 한 자리씩 짐을 풀고 열쇠로 문을 잠궈줍니다.

 

욜링암 협곡을 등진 뷰 / 협곡을 바라보는 뷰

 

욜링암에 가기 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협곡을 바라보며 그네를 타면 구름에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과 함께 웅장한 욜링암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욜링암에서는 하이킹도 하고 말을 탈 예정이기에 짐을 최소화하고 흩날리는 옷은 말이 놀랄 수 있어 옷도 점검을 해줍니다.

 

욜링암 협곡 내부로 들어갑니다!

 

다시 시작되는 오프로드와 춤을 추는 푸르공을 타고 한참을 올라갑니다. 길이 구불구불하고 롤러코스터 같이 위아래로 움직여서 차 내부의 아무거나 일단 손에 짚이면 잡아야 합니다. 😰 가는 길에 하루종일 하이킹을 하고 나오시는 듯하는 관광객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귀여운 핸드메이드 낙타인형입니다 - 3 -

 

욜링암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만나볼 수 있는 귀여운 낙타인형 및 몽골 기념품입니다 🐫 손으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인형마다 생김새가 약간 다릅니다. 고비사막 투어 중 퀄리티가 좋은 편이라 구매 계획이 있다면 꼼꼼하게 골라서 귀여운 친구로 데려오세요 👍🏻 

 

욜링암의 경사에서 쉬고 있는 말들

 

이제 말을 타고 욜링암 협곡 내부까지 들어갑니다 🐴 많은 말들이 있지만 극성수기에는 이마저도 순서를 기다려서 타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들이 타고 있는 사람에게 성질을 부리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하지만 오늘은 우리팀만 있어서 말들이 순할 것이라고 해주셨습니다.

 

멋진 검은 말과 함께 욜링암으로 들어갑니다

 

⚠️ 말타기 초보는 말을 타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앞에서 다른 말을 타고 고삐를 잡아 동승해주시는 분이 계시지만 말이 가끔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짧고 강한 휫파람 소리 말들을 컨트롤 해주시는데, 일단 안장을 잡고 있기도 벅찼습니다. 😥

 

말을 잘 탔다면 열심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겠지만 어릴 적 이후 10여년 만이었기에 카메라를 목에 걸고 힙색에 넣어 몸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안타깝지만 낙타는 말보다도 더 예민하다고 합니다... 일단은 눈으로 욜링암 협곡을 구경하도록 합시다!

 

말들이 얌전히 우리를 기다립니다

 

10분 정도 개구쟁이 말과 함께 달리면 협곡이 말들이 무리지어 들어가기 어려운 폭까지 좁아집니다. 이제부터 걸어서 욜링암 협곡 사이로 들어갑니다. 광활하게 펼쳐지는 초원을 지나왔는데 사진으로 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안전이 제일입니다! 👷🏻‍♂️

 

웅장한 협곡 사이로 들어가며

 

협곡 위는 독수리가 날아다닙니다
귀여운 설치류도 많이 있습니다

 

목을 꺾어서 봐야하는 저 협곡 위는 독수리들이 돌아다닙니다 🦅 실제로 하이킹 도중 하늘에서 떨어진 큰 깃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땅에는 커다란 햄스터 같이 생긴 귀여운 설치류가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닙니다. 🐹 아직까지 자연 환경이 보존되고 있는 것 같아서 조용히 구경만 하고 갑니다.

 

해가 지고 있는 욜링암

 

해가 이미 지고 있는 시간대라 협곡 아래는 햇빛이 직접 들지 않습니다. 높은 협곡의 그림자에 서서히 어두워지는 풍경을 담아줍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눈이 왔을 때 스키장 고급 코스처럼 변할 것 같은 비주얼의 협곡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협곡 내부는 사람이 걷는 소리와 물이 조그맣게 흐르는 소리 이외에는 정말 조용합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도 조곤조곤 이야기하며 안으로 계속 들어갑니다.

 

 

앞에 이미 다른 일행들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마 말에서 내려서 도착했을 때 있던 말들은 아마 이 팀에서 타고 온 것이 아닌가 싶었네요. 몽골분들이신데 몽골 사람들은 어느정도 다 말을 탈 줄 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하영과 더기는 알아서 말을 몰고 협곡 사이를 오며 갔습니다. 게다가 하영은 사막의 카우걸 같은 포스로 약간의 속도를 내며 달리는데 모두가 감탄하며 보았답니다. 저는 당장 이 안장에서 떨어질까봐 걱정하는 처지라서 제 자신에게 웃겼네요 🤣 

 

앞 다른 팀에서 갑자기 머리를 담구시는 ??
욜링암 곳곳에 보였던 알록달록한 깃발과 돌탑
막혀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욜링암 협곡의 끝이 있는 것은 아닌듯 하였고, 어느정도 걸어서 들어다가 협곡 내부에서 30여분의 시간을 보내고 사진을 찍은 이후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아까보다 해가 더 져서 서늘해진 욜링암 협곡을 뒤로 하고 말을 타러 갑니다.

 

협곡 아래는 해가 들지 않아 서늘해요

 

얌전히 기다려준 말들과 말똥 냄새 : /
하영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

 

이 사진 상황이 재미 있어서 넣어봤어요... 협곡 안까지 오면서 말이 얌전하기 보다는 밀당을 즐기는 편이라 무서웠어요. 그래서 어금니는 꽉 물고 있는데 막상 사진을 찍어주신다니 웃어보려고 하는 상황이 웃깁니다. 한 손은 끝까지 놓을 수 없었답니다 🤣

 

동행 분이 찍어주신 사진 / 오른쪽 사진 구석에 말타기 고수 하영이 보이네요

 

핸드폰 목걸이 스트랩이 있으면 말을 타면서도 나름 안전하게 풍경을 찍을 수 있답니다. 몽골은 휴대전화 사진 촬영음이 나지 않아서 말이 놀라지 않아요! 다만 제가 가진 카메라는 셔터 소리에 놀랄 수도 있다 해서 힙색에 소중히 들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하시는 동행 분들을 배경으로
해지는 욜링암은 주황빛으로 변한답니다

 

다시 말을 처음 탔던 위치까지 와서 붉게 물드는 욜링암의 풍경을 담아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해가 지는 시간대에 붉게 물드는 협곡의 색감이 더 제 취향인 것 같아요🔥그리고 오늘도 관광지에 우리를 제외한 사람이 거의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말에서 내려서 신난 모습
V ㅁ-ㅁ V

 

말한테 가까이 갈 자신은 없어서 멀리서 욜링암을 배경으로 한 컷 찍어봅니다. 말에서 내리니 표정이 밝아지네요. 몽골까지 와서 좋은 경험을 했지만 많이 무서웠나 봅니다. 실제로 사진 속 인물은 개와 고양이를 포함해서 동물 근처에 잘 못가는 사람이에요 흑 ^^;;

 

저 같은 겁쟁이도 잘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욜링암에서의 기념품 구매 및 수다를 마치고 해가 더 지기 전에 다시 게르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바라본 하늘은 핑크빛에 정말 아름다웠지만 사진을 찍다간 몸이 튕겨서 옆으로 날아갈까 눈으로만 감상해줍니다. 

 

끝나가는 핑크빛 하늘을 늦게나마 사진으로 담습니다

 

이 곳 역시 낮동안 데운 물로 온수 샤워를 하는 구조라 사진을 찍는 순간도 물이 식고 있습니다. 😧 빠르게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와 저녁 식사가 준비되기 까지 사진도 정리하고 그네도 타고 휴식 시간을 가집니다.

둥근 달 너 때문에 별 보기가 힘들다
1일차 게르보다 외부 조명이 현저히 적습니다

 

1일차에 있었던 게르에 비해서 밤에 훨씬 어두워 바로 앞 식당까지 가는데도 후레쉬가 필요했습니다. 다들 조금씩 앞으로 걸어나가며 늦은 저녁 식사를 하러 갑니다.

 

몽골 스타일의 게르형 식당

 

힘든 일정 이후 맛있게 먹은 저녁

 

오늘의 저녁은 단순한 양고기 볶음면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무려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양념과 신선한 오이가 들어가 있는 특급 요리입니다. 생오이는 척박한 몽골 한 가운데서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 

 

달란자드가드에서 사온 맥주와 청포도, 공항에서 사온 와인과 마라탕 컵라면, 1일차 게르에서 받은 마유주 등 먹고 마실 수 있는 메뉴를 다 꺼내서 알차게 먹습니다. 다시 가져갈 수 있는 음식은 아이스박스에 넣어 푸르공에 실어가면 되기에 걱정 없이 먹어줍니다.

 

 

밥을 어느정도 먹고 캠프파이어 존에 장작을 넣어 불을 만들어줍니다. 여행기간 중 가장 두꺼운 복장으로 갈아입고 다시 나옵니다. (경량패딩 + 목도리 + 후드티 + 기모바지) 하영과 더기는 들어가 다른 팀 가이드와 기사님과 함께 놉니다.

 

 

날은 적당히 춥고 공기는 맑고 배는 부르고 앞에 불이 피워지니 술이 맛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술과 함께 자기가 갔던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서로 주고받으며 재밌는 시간을 보냅니다. 몽골까지 오신 동행분들이라 다들 여행을 참 좋아하셨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끊긴 스토리, 서로 추천하는 여행지와 그에 관한 경험들, 한국에 잠시 내려놓고 온 현생 등 많은 이야기를 통해 1일차보다 더욱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혼자 20대인 막내다 보니 정말 많은 영감과 조언을 얻을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준비해온 장작이 다 떨어져 갑니다

 

중간중간 장작을 계속 넣어주며 이야기를 하니 피곤해져서 불을 끄고 게르로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크팩도 해주고 양치도 하며 밤하늘을 마음껏 구경합니다. 여행에 왔는데 새로운 여행을 향한 열망이 더 꿈틀거리는 하루의 마무리였네요! 2일차는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