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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베트남 다낭 3화 :: 인피니티풀 베트남 마사지 채식 맛집추천

by 째원이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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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 여행 2일차 정리
르 샌즈 호텔 인피니티 풀 → Chickpea Eatery (점심) → 르 샌즈 호텔 마사지 → 호이안 이동 → Banh Mi Phuong (간식) → 호이안 관광 → Com Linh (저녁) → 휴식

 

언제나 계획은 있지만, 100% 지키는데는 어려움이 있는 법이죠. 분명 여행 1일차를 마무리하며 2일차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일출 사진을 찍기로 계획했지만, 푹 자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종강의 여파가 있었나봐요. 🤣 오랜만에 에어컨을 틀고 암막커튼을 치고 자니 이보다 상쾌하게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일단 정신을 차리고 햇빛을 쬐고자 커튼을 쳤습니다.

 

일어나보니 다낭의 하루는 흘러가고 있었다

 

이미 밖은 햇빛이 쨍쨍하네요 ☀️ 정말 신기했던 점은 나름 관광지인데 더워서 그런가,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미케비치에 나와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호텔에서 정면으로 찍은 사진인데 정말 외딴 섬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고요하네요.

오늘은 오전에 호텔 인피니티풀에서 수영을 하고 점심 먹고 휴식을 취한 뒤, 해질무렵 호이안으로 짧게 다녀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아 물에 직접 들어가지는 않을 계획이었습니다. 준비를 미리하고 카메라까지 챙겨서 다 같이 호텔 최상층 인피니티풀로 달려갔습니다.

 

Le Sands Oceanfront Infinity Pool 르 샌즈 다낭 호텔 인피니티 풀

 

 

베트남 다낭 1화 :: 다낭국제공항 Bep Hen 콩카페 맛집추천 호텔추천

✅ 다낭 여행 1일차 정리 인천국제공항 → 다낭국제공항 → Le Sands Oceanfront Da Nang Hotel (르 샌즈 호텔) → 한시장 환전 → Bep Hen (점심) → 콩카페 → 핑크성당 → 한시장 → Big C 빅씨 슈퍼마켓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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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관련 정보가 궁금하시면 1화 보고 오시면 도움 될 것 같아요

 

르 샌즈 다낭호텔 인피니티풀 다낭호텔추천

 

인피니티 풀 사진에서 보는 다낭 바다입니다! 🌊🌊🏊‍♀️ 물 색깔이 날씨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는데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풀장이랑 바다, 더불어 하늘까지 파랗게 물들었네요 💙 저를 제외한 일행은 일단 바로 물 속으로 들어가고 봤답니다.

 

르 샌즈 다낭호텔 인피니티풀 라운지 의자 다낭호텔추천
르 샌즈 다낭 호텔 😎 다낭호캉스 다낭호텔 다낭호텔추천

누워서 잠깐 찍어본 영상 🏖 다낭호캉스 다낭호텔 다낭호텔추천


저는 일단 인피니티풀 그늘 라운지 의자에 반 누워서 바깥 경치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겼습니다. 사진 속 왼쪽 다리는 햇빛에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모르고 사진 찍고 쉬다보니 뜨거워져서 옆 자리로 옮겼습니다. 🥵 시간대에 따라서 해가 움직이면서 그늘의 위치가 변하는데 어느 수영장을 가도 미리 좋은 자리를 얻어서 눕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해가 진짜 뜨거워서 신발도 그늘로 피신시켰습니다. 맨발로는 도저히 돌 바닥을 돌아다닐 수 없더라구요. 물에서 나온 일행들도 발이 젖어 있을 때 서둘러 그늘에 있는 신발을 신었습니다. 여름철 호텔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하시는 분들 화상 조심하세요 🔥

 

다낭 바다를 배경으로 인피니티풀에서 찰칵 📸 🌊

 

아침 10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저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어서 다들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유명 호텔 인피니티풀은 수영을 하는 곳이 아니라 사진을 찍기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여기는 그런 것 하나 없이 일단 머리부터 입수하고 수영하고 신나게 헤엄쳤습니다. 보는 제가 기분이 좋더라구요 😉

30분 정도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경치 구경하니 이제 잠이 좀 깨서 그나마 있는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어제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셨던 바깥 자리부터 미케비치를 주변으로 하는 다낭 경치까지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낮에도 바에 직원 분이 계셨는데 판매보다는 인피니티풀 매니지 겸 직원으로 계셨습니다. 칵테일이나 기타 음료도 주문하시면 만들어드리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침 10시부터 음주는 하고 싶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1일차 밤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신 자리
인피니티풀과 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늘 최고 😎

 

아침에 일어나서도 느꼈지만 밖에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더워서인지 코로나가 잠잠해진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한 때 다낭시라 불릴만큼 한국인이 정말 많은 관광지인데, 코로나로 인한 한국인 및 중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하다 보니 이런 사진도 찍게 되네요.

 

기묘한 다낭여행 베트남여행, 미케비치에 사람이 없다
아침부터 바다에서 놀거라 생각하는게 이상한건가? 텅텅 빈 미케비치

 

다들 어느 정도 잠도 깨고 인피니티풀에서의 수영을 즐길만큼 즐겨서 점심 먹으러 나갈 준비를 하고자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은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가기 귀찮기도 해서 근처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베트남식 비건 식당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대되네요 😋

 

Chickpea Eatery 칙피 이터리 점심식사 🍴

Chickpea(병아리콩)라는 식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강한 채식 메뉴를 팔 것 같은 뉘앙스가 풍겨옵니다. 점심 먹고 마사지를 받을 예정이라 건강하게(?) 먹자는 웰니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식당을 선택하였습니다. 르 샌즈 다낭 호텔에서는 도보로 5 - 10분 사이 정도 걸렸습니다.

 

밥 먹으러 가기 전에 방에서 한 장, 한낮의 미케비치

 

 

칙피 이터리-병아리콩 채식 레스토랑 · 73-12 Trương Định, Mân Thái, Sơn Trà, Đà Nẵng, 베트남

★★★★★ · 비건 채식 레스토랑

www.google.com


구글 지도로 찾아가다 보면 골목으로 들어가서 여기가 식당이야? 싶은 흰색 건물 안 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정집 인테리어를 개조하여 식당으로 사용하는 듯 하여 외관에서 보았을 때 단번에 음식점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어느 가정집 거실에 초대받아서 식사를 하는 기분이네요. 내부는 부처 사진과 함께 불교 음악이 잔잔하게 틀어져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

 

가정집 거실에 앉아서 먹는 소박한 분위기 Chickpea Eatery 다낭맛집추천

 

저희는 번 바오(Bun Bao), 까오러우(Cao Lau), 분짜조, 그린 스무디볼, 초코 스무디볼, 과일주스 그리고 강황주스를 시켰습니다. 😋 비건식당이라 강황주스라는 신기한 메뉴도 있어서 시켜봤어요. 주문하고 바로 옆 주방에서 조리를 시작하시고 나무 도마랑 잔잔한 튀김 소리가 분위기를 더 살려주었습니다.

 

🥥 코코넛이 올라간 스무디볼들, 노란 음료가 강황 주스 다낭맛집추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음료들이 먼저 서빙되었습니다. 초코 스무디볼은 비주얼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심심한 맛이라 식전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린 스무디볼은 정확히 어떤 재료가 들어간 지는 모르지만 아보카도 향이 강하게 났습니다. 🥑토핑으로 살짝 올라가있는 코코넛 슬라이스와 견과류가 킥이라서 식감도 살리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뒤에 보이는 강황 주스는 일행 중 한 명이 시켰는데, 이 분이 지금까지 택한 라인업이 심상치 않습니다. 호랑이풀 주스, 계란 소다 역시 모두 같은 사람이 골랐다면 믿으실까요? 🤣 이쯤되면 즐기는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그나마 음료맛이 나서 저는 먹을만 했어요. 해당 음료들은 1화, 2화 맛집추천에 있어서 확인해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다낭 2화 :: 핑크성당 한시장 Big C Thia Go 맛집추천 호텔추천

✅ 다낭 여행 1일차 정리 인천국제공항 → 다낭국제공항 → Le Sands Oceanfront Da Nang Hotel (르 샌즈 호텔) → 한시장 환전 → Bep Hen (점심) → 콩카페 → 핑크성당 → 한시장 → Big C 빅씨 슈퍼마켓 →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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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분짜조, 까오러우, 번 바오 칙피 이터리 다낭맛집추천

 

음식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분짜조는 1일차에도 먹어봤고, 그나마 접해본 음식이었는데 채식으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까오러우는 베트남식 국물국수입니다. 두부 및 야채 튀김이 고기와 비교했을 때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두 메뉴에 있는 붉은 두부가 강정소스 맛이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번 바오는 베트남 전통 음식은 아닌 것 같은데 내부를 야채 및 두부로 채운 후 꽃빵 식감의 번으로 덮은 음식입니다. 소스가 표현은 어렵지만 맛있어서 한 접시를 더 시켰네요. 애초에 네 명이라 두개만 먹기는 조금 그랬답니다 😚

전체적으로 채식이라 튀김이 있어도 많이 기름지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또한 야채 위주의 요리를 하다보니 신선도가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식감도 좋아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물론 마사지를 명분 삼아 새롭게 시도해본 채식이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칙피 이터리에서 점심 먹고 르 샌즈 호텔 다낭으로 돌아가는 길

 

Le Sands Oceanfront Da Nang Hotel Massage 르 샌즈 다낭 호텔 마사지

오전에 인피니티풀에서 놀고 난 이후, 저는 물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 시간이 남아 호텔 내에 있는 마사지 플로어로 가서 서면 당일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방에서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따로 코스 소개 및 가격이 명시되어 있는 자료가 없어서 직접 찾아가서 오후 2시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이후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마사지를 처음 받는 일행 둘은 써머 바디 패지키 - 아로마 데라피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저랑 남은 일행은 마사지를 그래도 자주 받는 편이라 원하는 부위만 선택해서 받았습니다. 가격 및 시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Summer Body Package - Aroma Therapy Massage 60min - 2 person VND 899,000 

전신 아로마 마사지 60분 2인 899,900동

 

2️⃣ Foot Therapy 30min - 1 person VND 300,000 + Back, Neck, Shoulder Therapy 30min - 1 person VND 380,000

발 마사지 30분 + 등, 목, 어깨 마사지 30분 1인 680,000동

 

저는 다른 일행과 같은 시간에 마치기 위해 합 60분으로 두 코스를 받았습니다. 남녀 따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차가운 레몬 시나몬 주스를 마시며 네 명 마사지 코스 공통으로 발을 따뜻하게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누워서 기절하듯 잠들었기 때문에 자세한 순서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개운합니다!

 

시험 기간 계속 의자에 앉아 있게 되며 뭉친 근육을 어느정도 풀어준 것 같네요. 방에 카메라를 놔두고 갔고 핸드폰도 탈의실 락커에 놔두고 와서 사진이 정말 한 장도 없습니다. ㅜㅜ 그래도 그만큼 푹 쉬었던 것 같습니다. 🥰

 

확실히 태국에 비해서 마사지 압이 들어가는 건 아쉽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강한 압으로 받는 편을 좋아해서 마사지 강국인 태국에서는 중 ~ 강 정도 세기로 받았고, 베트남에서는 강 ~ 최강으로 마사지를 부탁드립니다. 태국만큼의 강력함을 통한 개운함 보다는 보다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킬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사지 종료 이후 후불로 결제하였고, 팁도 인 당 10만동 정도 드렸습니다. 사실 금액에 비하면 비율로는 많은 편이긴 한데 호텔 내부에서 받는 마사지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저렴하고 만족도가 높아서 기분 좋게 드렸네요. 😍

 

지금까지 베트남 다낭 여행 2일차 호이안 반나절 당일치기 이전의 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미 호캉스 느낌으로 호텔 내부 부대시설을 알차게 활용하였는데, 인피니티풀 및 마사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호텔 알아보실 때 꼭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2일차 호텔추천 및 맛집추천이었습니다! 알차게 준비하셔서 여행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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