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 여행 3일차 정리
미케비치 일출 → 르 샌즈 호텔 체크아웃 → 미케비치 서핑 구경 → Pho 75 (점심) → Bonpas (커피) → 롯데마트 쇼핑 →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 체크인 → 호텔 수영 → Hyatt Greenhouse restaurant (저녁) → 휴식
르 샌즈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그랩을 잡아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얏트, 메리어트, 그리고 빈펄 등 다낭의 5성급 호텔 및 리조트들은 시내에서 다소 먼 논누억 비치(Non Nuoc Beach)에 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 체크인 및 배달 팁
꿀팁 🍯 저 같은 경우는 주류 및 간식을 구매해서 체크인을 하였지만, 다낭은 롯데마트 배달 및 배달의 민족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놀랍게도 하얏트 내부까지 식료품 및 음식이 배달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먼 시내까지 갔다오실 필요 없이 호텔 내부 부대시설을 다 즐기시면서 어플로 편하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짐이 많기도 하였고, 제 아고다 아이디로 결제하고 체크인을 진행하여 정신이 없었네요. 체크인 리셉션 따로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지만, 자유롭게 마실 물도 준비되어 있고 널찍해서 앉아서 편하게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 측에 늦은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여쭤보았고, 다음 날 묵는 손님이 없어서 오후 2시까지 있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얏트 뿐 아니라 대부분의 호텔에서 가끔 늦은 체크아웃이 무료로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가볍게 여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얏트 리젠시는 정말 크기 때문에 리셉션부터 방까지 걸어서 가기 힘들어서 카트를 통해 짐과 함께 건물 앞까지 이동을 시켜줍니다. 넷이서 타며 둘은 앞, 둘은 뒤를 보고 타는데 저는 뒤를 보고 타는데 스릴 있고 재밌었습니다. 😆
저는 2 베드룸 레지던스 (2 Bedroom Residence) 에서 숙박하였습니다. 비용은 무료조식 옵션 포함 4인 1박 47만원을 지불하였고 이는 시즌별로 유동적이며 제가 아고다 플래티넘 회원인 점도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은 하얏트 답게 이미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어서 정말 시원했습니다. 카드키가 없어도 꺼지지 않는 에어컨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 체크인하며 받은 종이에 "Swimming pool and beach opens from Sunrise to Sunset." 🏊🏻 이 문장을 보고 저희는 방 컨디션이고 뭐고 바로 수영복을 챙겨서 야외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호캉스용 호텔 셀렉에서 제가 하얏트를 선택했던 이유 중 수영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크고 작은 다섯 개의 수영장이 리조트 내에 위치하고 있고 일부가 연결되어 있어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해가 뉘엿 지는 수영장은 낮보다 더욱 수영하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늘이 져서 물놀이 하기에는 오히려 좋은 시간입니다. 하얏트 리젠시는 주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는 호텔입니다. 수영장에도 아이들과 함께 수영하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주변으로는 나무와 식물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휴앙지에서 수영하는 느낌이 제대로 듭니다. 잎파리 같은 부유물도 바로바로 치우시는 것 같습니다. 역광인 수영장을 보니 수면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네요. ✨🌊
해가 떠있을 때 이 지점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잘 나올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그늘이 져서 풍경은 아름답게 나오지만, 막상 사람을 세워두면 그늘져서 어둡게 나오기 때문에 바다를 배경으로 풍경만 찍어보았답니다. 🌅 날씨가 정말 좋아서 하늘, 산, 그리고 바다가 푸르게 보여서 속이 시원합니다.
레지던스 및 객실에서 나와서 바다까지 수영장을 따라서 계속 걷다보면 바다 바로 앞 얕은 풀장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깊이가 정말 얕아서 아이들도 자유롭게 물장구를 치고 놀고 있었습니다. 발목 높이부터 시작하고 있어서 수영하기 싫으신 분들도 사진을 위해서 잠깐 발만 담구실 수 있어요.
바다를 배경으로 파라솔에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짐을 놔두고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물과 수건 등을 바다수영 및 수영장 이용 시 필요한 물품을 대여해주는 간이 매대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 사진 속 매대와 파라솔 사이에 있는 길로 바다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논누억 비치를 따라서 있는 호텔들은 투숙객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를 대부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텔 직원 분들이 구역의 경계에서 관리를 하고 계신 듯 합니다. 사진을 통해서 호텔 쪽 해변과 공용 해변에 사람이 얼마나 많이 차이 나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밤에 조명이 들어오는 이 부분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 부분도 발목 살짝 위까지 올라오는 깊이라 반바지 또는 무릎 위로 오는 치마를 입으셨다면 신발만 벗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실 수 있답니다.
해가 하얏트 건물을 거의 넘어가서 이제 일몰 직전이 되어 수영장에서 사람들이 빠지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질 만큼 신나게 물에서 놀아서 저희도 같이 정리를 하고 숙소에서 샤워를 하고 저녁을 호텔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일행들이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갈 준비를 하는 동안, 테라스에 나와서 바닷바람을 즐기며 하얏트 리젠시 다낭의 전경을 찍어보았습니다. 다낭 시내에서 나름 떨어진 미케비치에서 숙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얏트에 오니 더욱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네요.
⭐️ 하얏트 리젠시 다낭은 크게 1️⃣ 호텔 / 레지던스 구역과 2️⃣오션빌라 구역으로 나뉩니다. 오션빌라 구역은 객실 별 풀빌라가 있고 조용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투숙하실 수 있지만 수영장과 기타 부대시설이 상대적으로 멉니다. 호텔 / 레지던스 구역은 그에 반해 투숙 객실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수영장 및 식당 접근성이 더 뛰어납니다.
만약 하얏트 리젠시 다낭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인원수 및 풀빌라 옵션의 여부, 그리고 수영장까지의 거리를 따져보시고 룸 옵션을 선택하셔서 더 만족스러운 호캉스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Hyatt Regency Danang Resort And Spa 실제 이용후기 및 할인 특가
아고다에서 Hyatt Regency Danang Resort And Spa의 실제 투숙객 이용후기 및 할인 특가를 확인하세요! 최저가 보장제 및 예약 무료 취소 가능
www.agoda.com
호텔 객실 밖으로 나오면 엘레베이터까지 연결된 공간이 옆이 뚫려 있어서 사진처럼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일몰과 함께 미케비치의 건물들에서 불이 켜지는 모습이 보이네요.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모두 무료로 개방되는 해변으로 이어지는 입구 앞에 주차되어 있어서 다낭 시민들 또는 호텔 투숙객이 아닌 분들께서 이용하시는 듯 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코로나로 인해 그린하우스 레스토랑에서만 저녁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 배는 고프지만 일단 선택지가 따로 없으니 그린하우스로 갑니다! 당시 제공 받았던 종이에 적혀있는 시설 별 이용 가능 시간을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 조식 - 매일 06:30 ~ 10:30 (조식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인당 26달러, 6세 이하 무료)
🥗 그린하우스 레스토랑 - 매일 06:30 ~ 22:00 (룸서비스가 아닌 조식은 그린하우스에서 제공)
🥗 룸서비스 - 매일 06:30 ~ 22:00, 그린하우스와 메뉴 동일
🥖 바게트 베이커리 - 매일 09:00 ~ 18:00, 17:00 ~ 18:00 해피아워로 일부 품목 50% 할인
🥗 풀하우스 레스토랑 - 목요일부터 일요일 11:00 ~ 18:00, 월요일부터 수요일 09:00 ~ 18:00 일부 메뉴만 운영
🥗 비치하우스 레스토랑 - 금요일, 토요일 18:00 ~ 22:30
🍹 테라스 라운지 - 금요일, 토요일 12:00 ~ 22:00
⛺️ 캠프 하얏트 - 매일 09:00 ~ 18:00
💆🏻♀️ 스파 - 매일 10:00 ~ 18:00
배달 및 취사를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투숙객이 그린하우스 레스토랑으로 몰리지만, 따로 대기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 내부는 엄청 넓고 자리도 많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4명이 라자냐, 하와이안 피자, 그린망고 샐러드 그리고 satay ribs를 주문하였습니다. 음료는 따로 메뉴판이 제공되어서 칵테일을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은 정말 맛있습니다! 😋 사람이 많이 몰림에도 불구하고 다 좋은 컨디션으로 조리되어서 나왔습니다. 특히 satay rib은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satay라는 시즈닝이 사용되어서 매우 이국적인 맛이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satay는 인도네이사 음식이며 재료는 고수, 마늘, 큐민, 후추, 카다멈, 칠리, 레몬그라스, 라임잎 등 다소 난이도가 있어서 주의하시고 주문해주세요 😮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방까지 걸어갔습니다. 사실 5분도 안걸리는 거리라 크게 의미 있지는 않습니다. 밤에는 거의 모든 조명이 꺼지고 은은하게 켜두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하얏트가 워낙 크기 때문에 방에서 너무 멀리 나가지 마시고 근처만 간단하게 산책해보아요!
롯데마트에서 쇼핑한 먹거리로 다낭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들 낮부터 서핑도 하고 수영도 하고 바깐 액티비티가 많았던 하루라 사이좋게 마스크팩을 했네요. 👻
메뉴는 Yellowtail rose wine, Dalat white wine, 망고, 용과, 람부탄, 슈가 애플, 그리고 망고젤리였습니다. 저번 포스트에도 말씀드렸듯이 달랏 화이트 와인은 정말 맛이 없습니다. 😫 와인을 그래도 어느정도 즐기는 편인데 이건 고구마 증류주에 가깝다고 할까요... 나름 다낭에 왔다고 베트남 와인을 시도했지만 모두가 한 모금만 마시고 싱크대 행이 되어버렸답니다.
베트남 다낭 6화 :: 미케비치 서핑 롯데마트 쇼핑 쌀국수 베트남커피
✅ 다낭 여행 3일차 정리 미케비치 일출 → 르 샌즈 호텔 체크아웃 → 미케비치 서핑 구경 → Pho 75 (점심) → Bonpas (커피) → 롯데마트 쇼핑 →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 체크인 → 호텔
travelandeatwithjw.tistory.com
모두가 이제 자고 일어나면 마지막 하루를 즐기고 현생으로 돌아가야되는 사실을 온몸으로 부정하며 수다를 떨다가 피곤해서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저는 논누억 비치에서도 일출을 보고 싶어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했고, 다른 일행 한 명과 일어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3일차 다낭 여행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에서 무엇을 한 지 알아보았습니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사실 어떻게 찍어도 아름답게 나와서 그 분위기를 잘 전달해드린 것 같아요!
저는 강력하게 다낭여행 호캉스 선택지로 하얏트 호텔 추천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낭여행 호텔 선택하실 때 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해외여행 >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베트남 다낭 9화 :: 하얏트 조식 후기 객실타입 추천 콩스파 다낭공항 (0) | 2022.12.03 |
|---|---|
| 베트남 다낭 8화 :: 하얏트에서 일출 맞이하기 논누억비치 인생샷 (0) | 2022.11.24 |
| 베트남 다낭 6화 :: 미케비치 서핑 롯데마트 쇼핑 쌀국수 베트남커피 (0) | 2022.11.17 |
| 베트남 다낭 5화 :: 미케비치 일출 그리고 다낭 현지 느낌 (0) | 2022.11.16 |
| 베트남 다낭 4화 :: 호이안 올드타운 당일치기 반미프엉 깜른 야시장 (0) | 2022.1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