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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베트남 다낭 8화 :: 하얏트에서 일출 맞이하기 논누억비치 인생샷

by 째원이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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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 여행 4일차 정리
논누억비치 일출 →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 조식 및 산책 → 점심 롯데리아 배달 → 체크아웃 및 다낭 시내 이동 → Centre hotel 체크인 → 콩카페 → Cong spa 콩스파 마사지 →  Bun Thit Nuong Phu Hong (저녁) → 체크아웃 및 공항 이동

 

하얏트 리젠시 다낭에서의 1박 2일, 2일차 아침에도 일출을 보려고 부지런히 일어났습니다 🌅 미케비치와는 다른 매력인 논누억비치의 일출을 같이 살펴보아요!

 

Non Nuoc Beach Sunrise 논 누억 해변 일출

 

4일차 아침 역시 다낭 일출은 오전 5시 30분 경입니다. 오션뷰 레지던스 룸이라 창 밖으로 바로 해가 뜨기 전 논누억 비치가 보이네요. 해변까지는 미케비치에 비해서 거리가 좀 있었기 때문에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아직은 많이 어두운 다낭의 아침

 

둘이서 나가기도 하고 미케비치에서 삼각대를 세워보기도 했는데 영 시원치 않아서 그냥 카메라만 들고 나왔습니다. 이럴 때는 같이 일출을 보러 갈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

 

하얏트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레지던스 건물을 내려와서 해변까지 걷는데, 사진을 찍으러 나온 저희 둘을 제외하고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지 아침부터 직접 나와서 보기 보다는 오션뷰로 침대에서도 편하게 보지 않을까 싶네요.

 

해변까지 걸어가는 길 내내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사만 뱉었네요. 🧡 여행 중에 시간을 내서 일출과 일몰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침부터 행복합니다. 

 

아침에 나오길 잘했다 최고의 선택 칭찬해

 

해변으로 내려가기 직전에 있는 얕은 수영장에 반사되는 햇빛과 야자수, 그리고 선베드와 파라솔까지 한여름의 선선한 아침을 표현하기에 너무 좋은 구도입니다. 🌴☀️ 바람도 불지 않아 수영장도 잔잔해서 거울같은 느낌입니다. 서로 풍경도 찍고 번갈아서 사진도 찍었답니다.

 

올해 마음에 드는 사진 TOP3이자 아직도 배경화면

 

미케비치 북쪽에서 바라본 일출은 산 위로 넘어오는 해였다면, 논누억비치에서 마주한 일출은 바다 한가운데서 그냥 자비 없이 해가 올라옵니다. 🌅 뒤로 파란하늘과 붉은 일출이 펼쳐지는 모습이 정말 비현실적이었습니다. 완전한 역광이라 바하늘과 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것들이 역광이라서 그 감동이 배가 되었네요.

 

앉아서 편안하게 일출을 바라보는 낭만

 

이제 해변까지 내려와서 일출을 기다립니다. 하얏트 리젠시 해변에는 3명도 안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같이 관광객 100% 차림의 사진을 찍으러 오시기 보다는 그냥 앉아서 노래를 들으시며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6월의 다낭이라도 해가 뜨기 전에는 전혀 덥지 않습니다. 다낭으로 휴양으로 와서 선선한 바닷바람을 즐기는 이 순간을 즐기고 다시 돌아가려니 마음이 아프네요 😢

 

✈️

 

누군가에게는 오늘이 다낭 여행의 마지막 날이지만, 아침부터 날아오르는 비행기가 만든 구름은 새로운 여행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메세지를 남긴 듯 했습니다. 물론 저 분들도 다낭을 떠나실 수 있지만 🫡 공항에서 이륙하는 건지 착륙하는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

 

아마 몇 시간 뒤에 제가 탈 비행기에서는 다낭으로 같이 출국한 분들과 같이 3박 4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요? 그 이상 일정을 소화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냥 부럽습니다,,, 🥺 다낭 너무 좋아요

 

논누억비치에서 저 멀리 보이는 미케비치

 

어제도 사람이 많았던 해변에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프라이빗 비치는 그에 반면 정말 조용하네요. 해가 뜨면 덥다보니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활동하시는 건강한 생활을 하시는게 내심 부럽네요.

 

태국은 한국처럼 밤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반면 베트남은 반대라고 들었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나라마다의 문화가 다른 것 같아요! 저도 제가 태국으로 갔다면 이 시간까지 해변에서 술을 마시다가 일출을 봤을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 

 

Good Morning Da Nang 🖐🏻

 

다낭의 아침, 논누억 비치에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일출로 해가 뜨면 그때부터는 갑자기 밝아지고 해가 쑥쑥 올라와서 이 찰나의 순간을 즐기면 됩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가족 단위로 여행을 오셨어도 날씨가 좋다면 가족끼리 다 같이 일출을 보러 나오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레지던스에 묵으시면 말 그대로 바로 앞에 걸어서 바다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다 더 편하게 감상할 수 있기도 하고 이국적이니까 좋지 않을까요? 😎 

 

바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

 

🍯 소소한 꿀팁이라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와 사람의 거리랑 높이에 따라서 구도가 완전히 다르게 나옵니다. 당연한 소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막상 신경쓰지 않고 찍으시면 해수면과 사람 몸통의 높이에 따라서 느낌이 아예 다르니 원하는 느낌과 감성을 고려해서 찍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카메라를 가까이서, 그리고 약간 모래가 높은 곳에서 찍어 제 머리가 바다와 하늘 경계보다 낮게 찍었습니다. 제 몸 전체가 역광으로 바다에 가려지고 그렇기에 해가 바로 제 머리 위에 위치하는 분위기를 원했습니다.

 

미케비치에서 찍었던 일출

 

미케비치에서 찍었던 사진을 예시로 비교해보면, 이때는 해를 바라보는 저를 강조하고 싶던 사진입니다. 수평선보다 저를 위로 놔두고 해를 제 옆에 두어서 뭔가 해를 보는 제가 강조되었습니다. 그때그때 느낌이 다르지만 대부분 하늘과 바다의 경계 그리고 내 몸통의 위치만 기억해주시면 좋습니다! 🌊🙆🏻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기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덥지도 않고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하는 물놀이는 너무 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 휴양지에서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 바다 수영 및 액티비티 시 악세서리 분실 주의해주세요! 🚣‍♂️ 반지나 목걸이, 그리고 귀걸이 등 항상 착용해서 둔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높은 빈도로 잃어버리게 된답니다. 수영장과는 다르게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까지는 당연한데 제가 특히 주의드리는건 선글라스입니다. 🕶 특히 낮에 수상 액티비티를 할 때 도수 때문에 착용하시거나 밝아서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격한 액티비티를 하면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도 이 사실을 알고 싶지 않았는데 그렇게 되었습니다... 😭

 

 

여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오늘은 하얏트에 온 만큼 조식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일출 구경을 마무리하고 해변에서 나와 다시 레저던스 건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린하우스 레스토랑에서 먹는 조식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야자수와 함께하는 컷은 훨씬 이국적이죠. 수영장 쪽으로 돌아와서 야자수와 함께 한 컷 찍어줍니다. 📸 🌴

 

정말 저 포즈가 최선이니... 뚝딱 재원 눈물 🥲

 

다시 수영장으로 올라왔는데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주 그냥 하얏트에서 사진 몇 천장을 뽑아가겠다는 마인드 좋습니다. 또 언제 이렇게 여유로운 호캉스를 올 수 있을까요 😭 일단 즐겨봅시다.

 

상대적으로 (좌) 낮은 (우) 높은 곳에서 찍은 사진

 

아까도 말씀드린 해수면과 제 얼굴과의 높이 차이로 인한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왼쪽 사진은 쪼그려서 찍은 결과입니다. 수면에 반사되는 해가 보이고 바다보다는 수영장이 강조됩니다. 그리고 제가 잘 보이네요! 우측의 사진은 서서 찍었으며 해수면의 반짝임이 있고 태양 자체는 동그랗게 반사되지 않았네요.

 

정답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왼쪽 사진은 햇빛이 더 많지만 보정으로 충분히 오른쪽 사진처럼 어둡게 만들 수 있어요. 그냥 취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고민되면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에게 둘 다 부탁하기 어떨까요 😘

 

낮에 해가 뜨면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해가 넘어오지 않아서 제가 찜해둔 포토스팟은 사람이 없이 풍경만 찍은게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저 앞 쪽에 있는 잔디에서 역광샷을 찍을 수 있지만 걸어가기 귀찮아서;; 😜 지나가며 셔터만 빠르게 누르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물에 반사되는 느낌이 약간 발리 렘푸양 사원 같아요(?) 🤔

 

레지던스 건물 복도에서 찍은 다낭 시내

 

조식을 먹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기 때문에 다시 눈을 붙이고 4일차를 시작하려 합니다. 밤에 출국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하루가 통채로 남아있답니다.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다낭을 즐기기 위해 무리하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이후로는 하얏트에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까지의 이야기와, 4일차 출국 전까지의 여행 마무리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어느덧 다낭 여행도 거의 끝이 다가오네요 😭 사진을 정리하는 내내 다시 가고 싶어서 미칠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 가게 된다면 다낭 시내도 좋지만 논누억 비치 일출을 바라보는 좋은 호텔에서 2박 이상을 하고싶네요.

 

지금까지 논누억비치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에서 일출을 알차게 즐긴 이야기를 알아 보았습니다. 더불어 일출 및 일몰 사진 찍을 때 소소한 팁도 잊지 마시고 다들 인생샷 건지세요! 🖤 더 궁금하신 이야기가 있으면 아래 참고하면 좋을 포스트 넣어놨어요.

 

➡️ 미케비치 일출 포스트

 

베트남 다낭 5화 :: 미케비치 일출 그리고 다낭 현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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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얏트 리젠시 다낭 1일차

 

베트남 다낭 7화 ::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 앤 스파 숙박 수영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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